2026년 3월 29일 일요일

호주 워킹홀리데이 짐싸기 옷 편 : 농장 및 공장, 서비스직, 호주 현지 쇼핑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앞두고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옷'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저도 호주 올 때 옷을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줄지가 않는거에요.

근데 줄였다고 생각했는데도 많이 가지고 온거더라고요.

오늘은 옷을 어떻게 싸야할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이 포스팅을 가져왔어요.


1. 농장 및 공장 : 이 분들은 바지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호주에 세컨,서드 비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옷은 바지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왜냐고요? 농공장 직업은 유니폼이 필요해요 현지 케이마트나 유니폼매장에서 사게 될 건데요.

한국에서 예쁘고 비싼 옷을 챙겨오는 것은 오히려 짐만 될 뿐입니다. 

우리 공항 룩 외에 이쁜옷은 두벌 까지만 더 챙기고 바지는 검은색 편한 바지 위주로 가져오세요.


특히 공장의 경우 규격에 맞는 안전화(Steel Cap Boots)나 형광옷(Hi-Vis)을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데, 이런 장비들은 부피가 크고 한국에서 가져 오기보다는 현지에서 중고 거래를 하거나 새 제품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 낫습니다.

"농장 일 끝나고 도시로 나가서 입을 예쁜 옷은 어떡하죠?"라고 걱정하실 수 있지만, 막상 현장 일을 시작하면 피곤해서 옷을 갖춰 입을 기회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농공장 생활을 계획하신다면 '버려도 되는 옷' 위주로 최소한만 챙기시고, 남은 캐리어 공간에는 차라리 한국 화장품이나 상비약을 더 채우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농장에서 일할 때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쿨토시나 목까지 덮는 챙 넓은 모자 정도는 챙겨오시면 호주 현지 제품보다 품질이 좋아 매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2. 서비스직

호주에서 오래 있을 생각이 없고 시티에서 서비스업(오지 잡, 한인 잡 등)을 구하거나 학원을 다닐 계획인 분들이라면, 짐을 쌀 때 '한 달치 여행을 떠난다'는 마음가짐으로 옷을 가져오시길 바래요. 

호주도 사람 사는 곳이라 있을거 다 있어요. 한 달이상의 옷을 생각하시는 분들 이라면 옷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건데요.

 호주에 오면 호주 스타일을 입고 싶어지실거에요

티셔츠 3~4벌, 바지 2~3벌, 가벼운 외투 정도로 구성을 최소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현지에서 채워나가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호주는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두꺼운 코트 한 벌보다는 겹쳐 입을 수 있는 레이어드용 의류가 훨씬 좋아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블랙 컬러 의류'의 확보입니다. 

호주에서 카페(FOH)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다면 대부분 유니폼으로 검은색 상의와 바지, 신발을 요구하거든요. 

한국에서 핏이 좋은 검정 슬랙스나 깔끔한 무지 블랙 티셔츠 한 세트 정도는 미리 챙겨오시면 도착하자마자 면접을 보러 다닐 때 아주 유용해요.

또한, 호주의 자외선은 한국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여름옷 위주로 챙기되, 겨울철(6~8월) 실내 온도가 상당히 낮다는 점을 고려해 수면 잠옷이나 얇은 경량 패딩 가져오시길 추천드려요.

호주의 겨울은 실외보다 실내가 춥습니다.

그리고 멜버른 가실거 아니라면 두꺼운 패딩 필요없어요


3. 호주 현지 쇼핑 : Kmart부터 Temu까지 스마트하게 조달하기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농공장 가실분들이라면 특히! 버릴 옷들 위주로 조금만 가져오라는 거에요.

호주에 도착해서 옷이 모자라면 우리에게는 Kmart, Target, Big W라는 훌륭한 저가형 마트들이 있으니까요.

특히 Kmart는 기본형 티셔츠나 속옷, 양말 등을 믿기 힘들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워홀러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저는 여기서 운동복 상의 2불에 샀어요.

심플한 디자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제품들이 많아 작업복이나 편한 홈웨어를 맞추기에 최적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Temu(테무)나 SHEIN(쉬인)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호주 거주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송 기간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소요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한국 스타일과 유사한 디자인이 많아 급하지 않은 옷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해 쉐어하우스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호주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인 'Op Shop(구제 샵)'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d Cross나 Vinnies 같은 곳에서는 운이 좋으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의류를 득템할 수 있거든요. 

특히 잠깐 입고 말 겨울 점퍼나 파티용 드레스 등은 새 제품을 사기보다 이런 구제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워홀 예산을 아끼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한국 옷이 제일 좋다" 맞아요 예쁘고 싸죠

근데 우리 워홀와서 패션쇼 할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계절이 반대라 못해요.

한국의 여름 유행 겨울이 되야 입을 수 있고 겨울유행 여름이되야 입습니다.

워홀의 현실은 외국인 노동자라는점 잊지마시고

예쁨보단 실용에 초점을 두자구요.

그리고 호주와서 돈 벌게 되면 좋은 옷 사시게 될거에요.

시드니나 멜번에 DFO가시면 득템할 아이템들이 많아요.


비우고 떠나야 현지에서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짐싸기에서 의류 섹션의 핵심은 '미련 버리기'입니다. 

농장이나 공장을 가신다면 작업복은 현지에서 해결하고, 도시에서 생활하신다면 최소한의 옷만 챙겨와 호주의 스타일을 즐겨보세요. 

한국옷 가져와서 버리고 호주옷으로 한국에 채워가면 옷을 볼때마다 호주생각도 나실거에요.

짐을 줄인 만큼 가벼워진 캐리어와 마음으로 호주라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