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은 역시 '어떻게 시티까지 빠르고 저렴하게 갈 것인가' 일텐데요.
시드니 공항은 시내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독특한 '공항 이용료(Station Access Fee)' 때문에 교통비가 생각보다 비싸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1년간 시드니 공항에서 일 한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루트와 공항 팁들 알려드릴게요.
1. 가장 빠르고 쾌적한 공항 철도(Airport Link) 이용과 요금 절약 팁
시드니 공항에서 시내(Central, Town Hall, Wynyard 역 등)로 가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공항 철도(Airport Link)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입국장에서 나와 출구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시다보면 공항철도로 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나오고 그 옆 우측으로 좀 더 들어가시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와요. 캐리어 없이 배낭으로 오신분들은 엘레베이터보다 에스컬레이터를 추천드려요.
엘레베이터 문이 굉장히 천천히 닫히고 천천히 움직인답니다.
그렇게 공항철도로 가셔서 카드찍고 우측으로 가시면 시내 중심부인 센트럴역까지 단 15분 내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일반 지하철 요금 외에 약 $17 내외의 공항 이용료가 추가로 붙는다는 점입니다.
만약 공항세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으신 분들은 버스로 10분이내로 도착하는 'Mascot(마스코트)' 역까지 420번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기차로 환승하는걸 추천드려요. 호주에도 환승요금제가 있어 이렇게 하면 비싼 공항 이용료를 내지 않고 일반 대중교통 요금만으로 공항철도를 통해 시내에 진입할 수 있답니다. 급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트레인이 정답이지만, 여행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이 환승 전략을 꼭 기억해 두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공항버스 정류장엔 두가지 노선의 420번 버스가 운행을 해요.
하나는 Burwood행 하나는 Mascot행인데요 꼭! Mascot행 버스를 타셔야 해요.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는 버스 정명 상단과 출입문 우측 상단에 쓰여져 있어요.
여기서 꿀팁! 정보 빠른 한국인들, 비행기 도착시간만 되면 Mascot 가는 수 많은 승객들이 캐리어와 함께 같은 버스를 줄 지어 기다려요. 굳이 그 줄들을 기다리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도착하신 입국장 한층 위에 푸드코트와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거기서 공항 와이파이로 호주 esim을 개통하시거나, 출출하신 분들은 출국하는 사람들을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며 호주에서 유명한 betty's burger를 먼저 드셔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또한 입국 하신 곳 정면 자동문으로 나가셔서 조금만 왼쪽을 바라보시면 SYD 사인이 여러분을 반겨줄 텐데요.
이 사인도 시즌마다 디자인이 달라지니 시드니 사인과 함께 인증샷 찍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sim 개통 후 발급받은 번호로 헝그리 잭스나 betty's burger, 맥도날드 어플을 다운받으신 후 offer탭을 눌러보시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들도 있으니 여유롭게 시드니를 시작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공한 직원들 대부분이 오후 2시,2시반,오후 3시에 퇴근을 하는데요.
특히 오후 3시가 되면 어느 420번 버스든 버스 이용하시는 분들이 월등히 늘어나니 그 시간도 피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시드니 내 모든 트레인은 피치 못 할 사정이 아닌 이상 에스컬레이터는 없어도, 엘레베이터가 다 설치되어 있어요. 그러니 캐리어가 무거우신 분들은 힘겹게 계단 오르내리시지 마시고 엘레베이터 표시를 찾아 움직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가성비 높은 셔틀버스 서비스와 편안한 우버(Uber) 및 택시 활용법
짐이 많아서 기차를 타고 시드니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걱정된다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서비스인 공항 셔틀이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드니 공항에는 숙소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는 에어포트 셔틀버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1인당 약 $20~$25 사이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혼자 여행하면서도 택시비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가족 단위나 3인 이상의 그룹 여행객이라면 셔틀보다 오히려 우버(Uber)나 디디(DiDi)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가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합니다."
시드니 공항에는 'Rideshare' 전용 픽업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시내까지 교통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60 정도의 요금이 발생하므로, 인원수로 나누면 공항 철도 요금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숙소 앞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팁을 하나드리자면! 입국 직후 공항 와이파이를 이용해 'DiDi' 앱의 할인 쿠폰을 확인하는 것인데, 호주는 차량 공유 플랫폼 간의 경쟁이 치열해서 첫 이용 고객에게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체크해 보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호주는 교통법규가 엄청 엄격해서 택시는 카시트 없이도 영유아를 태울 수 있지만, 우버와 디디는 꼭 카시트가 있어야 해요. 우버 디디가 잡히더라도 아이를 보고 탑승 거부를 당할 수 있으니 영유아와 함께 호주에 오시는 분들은 트레인을 이용하시거나 카시트 옵션이 있는 공항셔틀버스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3. 시드니 교통카드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호주에도 환승 할인 제도가 있어요. 호주 오팔카드 뿐아니라 트레블 월렛이나 다른 컨텍리스 카드 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데요. 환승 제도를 활용하면 버스에서 기차로 갈아탈 때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전체 이동 비용을 $5 미만으로 끊을 수도 있어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 같은 결제수단으로 탭을 하셔야 해요 실물 카드를 찍고타서 애플페이 찍고 내리시면 두번 결제 됩니다.
또한 실물카드를 찍고서 모바일로든 실물로든 하차 태그가 되기 전에 다른 결제를 이용하시면 승차가 두번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승차 후 하차태그 하시기 전까진 같은 카드로 다른 결제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추천드려요.
지하철 내에서 음료수나 간식은 다른 카드를 이용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만약 시드니 국제선(T1)에 도착했는데 국내선(T2, T3)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싼 돈을 내고 기차를 타기보다는 'T-Bus'라는 무료 셔틀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금: 무료
운행 간격: 약 15분마다
운행 시간: 05:30 ~ 22:30
소요 시간: 약 10분
1층 도착지에서 밖으로 나가신 후 Domestic Transfer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시드니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은 여러분의 우선순위가 '시간'인지 '비용'인지에 따라 선택지가 명확하게 갈릴텐데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을 원하신다면 공항 철도를, 짐이 많고 편안한 이동이 중요하다면 우버나 셔틀을, 그리고 현지인처럼 알뜰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마스코트 역 환승 루트를 선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