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멜버른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멜버른은 '커피의 도시'답게 골목마다 매력이 가득하지만, 숙소 위치와 종류에 따라 여행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곤 합니다.
n번차 멜버른 여행자로서 직접 머물며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을 엄선해 보았습니다.
배낭여행객을 위한 가성비 숙소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딱 맞는 취사 가능 호텔까지, 멜버른의 감성을 200% 즐길 수 있는 베스트 숙소 3곳을 상세히 파헤쳐 드릴게요.
1. 호스텔 유로파(Hostel Europa)
혼자 여행하거나 숙박비를 아껴 맛있는 매직커피를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 호스텔 유로파(Hostel Europa)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멜버른 시티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무료 트램 존을 활용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거든요.
보통 호스텔이라고 하면 지저분하거나 시끄러울까 봐 걱정하시지만, 이곳은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철저한 관리로 유명합니다.
특히 도미토리 룸이라도 침대마다 개인 커튼과 콘센트가 잘 구비되어 있어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저는 도미토리 이용 시 4인실 8인실 보단 12인실 16인실을 더 추천드려요.
사람이 많으면 더 불편한거 아니야? 하시겠지만 12인 16인실은 기본적으로 방이 크기 때문에 짐 놓기가 더 수월 하실거고요.
오히려 사람이 많은게 더 안전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운빨이긴 하지만 12인실이라고 무조건 시끄럽다고 할 수 없겠더라고요.
유로파에서 자다가 깼는데 암흑속에서 아무소리 안들려서 정말 아무도 없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 였답니다.(너무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음)
제가 이곳을 추천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공용 주방과 라운지'입니다. 호주 외식 물가가 만만치 않은데, 이곳 주방은 시설이 워낙 잘 갖춰져 있어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사 와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과 자연스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활성화되어 있어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외롭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죠.
가성비와 청결, 그리고 위치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20대, 30대 여행자라면 유로파 호스텔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멜버른의 유명한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이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아침 일찍 마켓에서 트럭 도넛이나 과일을 사 들고 공원에서 먹는 여유를 꼭 즐겨보세요.
아 그리고 바로 옆 골목에 브런치 맛집도 있으니 오픈런 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또한, 인기 있는 숙소라 성수기에는 예약이 금방 차니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오크스 호텔(Oaks Melbourne)
조금 더 여유롭고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오크스(Oaks) 계열 호텔을 추천합니다.
멜버른 시내 곳곳에 여러 지점이 있는 오크스 호텔은 일반적인 호텔 객실보다 훨씬 넓은 '서비스 아파트먼트'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즉, 객실 내에 간이 주방이나 세탁 시설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장기 투숙객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개인적으론 전 오크스 온 마켓이라고 남쪽에 있는 지점을 추천드려요.
은근 멜번에서 욕조있는 아마트먼트형 호텔을 찾기 힘든데 여긴 욕조가 있거든요.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층 객실에서 바라보는 멜버른 시티뷰는 여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주기 아주 좋아요.
실제 투숙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오크스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내 집 같은 편안함'입니다.
호텔 특유의 딱딱함보다는 아파트처럼 소파와 주방이 잘 갖춰져 있고 주방이 있다보니 단순히 침대만 놓아져 있는 호텔보단 공간도 넓어 답답함이 없어요.
특히 멜버른은 날씨 변화가 심한 편인데, 비가 오는 날엔 숙소 안에서 요리를 해 먹거나 포장해서 넷플릭스를 보며 호캉스를 하기에도 너무 좋은 숙소에요.
또한 피트니스 센터나 수영장,사우나같은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지점이 많아 호텔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주변에 울워스나 콜스 같은 대형 마트가 가까운 지점을 선택하신다면 호주 소고기와 와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 이지 않을까 합니다. 호주에서 매끼 외식하면 금방 텅장이 되거든요.
도심의 소음에서 살짝 벗어나면서도 중심가와 가까운 입지를 선호하신다면 오크스 호텔을 추천드려요.
3. 시티 스테이즈 플러스(City Stays-Plus)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곳은 시티 스테이즈 플러스(City Stays-Plus)입니다.
이곳은 호텔의 서비스와 에어비앤비의 실용성을 합쳐놓은 듯한 숙소로, 멜버른 중심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화려한 5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실속파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죠.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우정 여행이나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시 공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납니다.
시티 스테이즈 플러스의 강점은 단연 '위치 대비 가격'입니다.
멜버른 센트럴 역이나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으면서도 대형 체인 호텔보다 가격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 주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수납공간이 넉넉해 장기 여행 중 늘어난 쇼핑백들을 정리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멜버른 특유의 아파트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소소한 재미 중 하나입니다.
제가 직접 이용해 보니 체크인 과정이 간편하고 스태프들이 매우 친절해 투숙 내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도보 5분거리에 멜버른 마켓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멜버른스러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요.
럭셔리함보다는 실용성과 위치, 넓은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라면 시티 스테이즈 플러스가 멜버른 여행의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것입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멜버른 숙소 선택법
오늘 소개해 드린 세 곳은 각각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성비와 소통을 원한다면 유로파 호스텔,
쾌적한 시설과 뷰를 중시한다면 오크스 호텔, 실
용적인 공간과 위치가 우선이라면 시티 스테이즈 플러스를 선택해 보세요.
숙소 결정이 여행의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멜버른의 멋진 야경과 향긋한 커피 향을 만끽하는 행복한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